내조국 국밥 너무 푸짐해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쌀쌀해져서

그런지 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역시 날씨가 쌀쌀하면 따뜻한 게 생각이 나는지

점심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자 방문한 곳

순천 아랫시장 내 조국 국밥 다녀왔어요.

가게 안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

테이블이 많아 붐비는 시간에 방문해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만 같더라고요.

 

메뉴판은 찍지 못했네요.

국밥 전문점답게 모든 국밥, 얼큰 해장국

순대국밥 등등 다양한 국밥 메뉴가 있고

대부분 8~9천 원이라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더군요.

저희는 모든 국밥 주문

가장 먼저 나온 반찬들

국밥집에 가장 빠질 수 없는 게

이 김치 아닐까요?

심지어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드디어 모든 국밥

일단 뚝배기 자체가 크고 맑은 국물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뜨끈한 열기가 오래 유지될 수 있게

뚝배기에 담겨 나와 보글보글 끓는 비쥬얼

이렇게 건더기 많은 국밥은

처음 접해본다.

머리 고기, 순대, 선지, 곱창

이 모든 게 들어있는 내조국의 모든 국밥

새우젓, 다진 양념 살짝 간을

해주고 바로 먹어보았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고기들

특히 머리 고기 쫀득해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국물이 너무 깔끔하고 시원해하면서

자꾸 들어가는 맛!

이렇게 든든한 한 끼 먹었더니

속이 엄청 든든했다.

술 한잔하고 다음날 해장하기도 좋고

든든하게 한끼 혼밥 하기도 좋은

내조국 국밥입니다.

 

또 올게요. ♡